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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남초대석]홍남진 광주 교통문화연수원장 > 연수원 언론홍보

연수원 언론홍보

[광남초대석]홍남진 광주 교통문화연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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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5-08 15:04 조회1,2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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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교통안전 문화에 ‘파란불’ 켜겠다"
조직 정비·이미지 개선 ‘최우선 과제’
행정 경험 등 활용···효율적 사업 발굴
 다양한 계층 대상 교육 프로그램 실시

교통문화는 도시의 얼굴이며, 운전 습관은 한 사람의 인격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결국 광주의 교통문화는 지역을 찾은 외지인에게 광주의 도시 이미지로 굳어지게 된다.
광주교통문화연수원은 국제도시 광주의 위상에 걸맞은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목적으로 세워졌다. 특히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라는 대형 국제행사를 앞둔 광주로서는 어느 때보다 수준 높은 교통문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광주교통문화연수원은 국제 행사를 대비해 운수종사자 친절서비스 교육은 물론 인성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4월 초 교통문화연수원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된 홍남진 신임 원장을 만나 앞으로의 운영 구상과 계획을 들어봤다.

-제4대 교통문화연수원장으로 취임했다. 소감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최근 교통문화연수원에 대해 좋지 않은 부분만 외부로 알려지면서 연수원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진 것은 물론 직원들도 많이 위축돼 있는 것을 체감한다. 당장 발등에 떨어진 과제는 연수원의 새로운 이미지 만드는 것이다. 그동안 쌓인 나쁜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특히 원장으로서 무게감을 갖기보다는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가족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 ‘소금’ 역할을 하겠다.
어찌 됐든 연수원이 그동안 제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우수한 종사자들이 조직을 꾸려왔기 때문이다. 원장부터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소통하겠다. 조직 내부의 단합이 이뤄지면 자연스럽게 시민들에게도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행정 공무원 출신이 원장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고 있다. 일각에서 관피아를 우려하는 시선도 있지만 ‘정작 시켜보니 정말 잘하더라’는 말을 듣도록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 앞서 연수원과 관련해 제기된 논란 중 일부는 행정적 경험만 있다면 얼마든지 유연하게 추진할 수 있는 내용도 있었다.
또 최근 트렌드가 독자적인 사업 추진은 한계가 많다. 노약자 대상 교육은 광주복지재단과 손을 잡고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등 협업 사업을 많이 할 생각이다. 여기에 사업마다 실효성이 있는지 검증을 거쳐 확대할 부분은 하고, 반대인 경우는 축소해 운영하겠다. 모든 사업을 전문가적 시선으로 잘 살펴 쓸데 없는 곳에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하겠다.
이를 통해 본연의 업무인 운수종사자들에 대한 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통사고율을 낮추는 등 교통문화 개선에도 적극 나설 생각이다.
-교통문화연수원이 어떤 곳인지 모르는 사람도 많다. 기능과 역할을 설명해달라.
△광주교통문화연수원은 광주시 출연기관이다. 현재 관내 택시, 버스, 화물 등 2만여 운수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보수교육과 신규 채용 운전자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교육은 주로 운수종사자로서 가져야 할 직무와 소양, 인성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먼저 여객자동차 운수종사자의 경우 고객 만족을 위한 친절서비스 교육, 승객을 배려하는 마음가짐, 운전자의 서비스 정신, 직업관 등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 교통안전대책 및 교통법규, 교통사고 사례분석, 시내버스 차내 응급환자 대처요령 등 직무교육과 운수종사자로서 알아야 할 광주의 문화 및 관광지 소개 등 소양교육도 벌인다. 이 밖에도 어린이·어르신 교통안전교육, 공무원 교통안전교육, 보호관찰소 교육, 고 3학년생 교통안전교육 등을 실시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육대상의 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버스, 택시, 용달, 화물, 전세버스, 특수여객 교육과 어린이·어르신 출장교육, 교통취약자교육, 공무원, 고 3학년생, 중1학년생 보호관찰소 교육 등 총 8만여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와 더불어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목적으로 시행해온 광주지방검찰청, 언론사, 유관기관단체 등과의 협업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광주지역 교통문화와 교통안전 실태는 어떠한가.
△광주는 인구, 자동차, 도로 대비 교통사고율 등을 평가해 산출하는 교통안전지수가 상당히 우수한 편이다. 2009년 이후 2014년까지 전국 1위를 놓친 적이 없으며 2015년에는 2위를 했지만 여전히 전국적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운전자와 보행자의 법규준수 행태를 지표화한 교통문화지수는 점차 나아지고 있다. 광주의 교통문화지수는 2014년 17개 광역단체 중 10위에 머물렀지만 2015년 8위, 2016년 5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교통사고 발생 감소율 역시 2014년에 비해 2015년이 4.03%로 전국 특·광역시중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교통사고 발생의 경우 인구 10만명 당, 자동차 1만대 당, 도로 1㎞ 당 사망자수(2015년 기준)가 7개 특·광역시 평균보다 높은 실정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2010년 8894건에서 2015년 7864건으로 1000건 이상 줄어든 것이다. 교통사고가 감소하면서 사망자수도 126명에서 97명으로 줄었다.
앞으로도 교통 관련 지수가 더욱 향상되기 위해서는 교통문화연수원이 교통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야 한다. 다양한 방식의 협업을 통해 안전한 보행환경과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는 등 기반을 조성하고 이와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선진교통문화의식개혁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 지역 전반에 수준 높은 교통문화가 정착하도록 이끌겠다.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있다. 광주 교통문화 개선과 관련해 구상하고 있는 안이 있다면.
△글로벌 메가 이벤트인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2년여 앞으로 다가왔다. 한 도시의 교통문화는 그 도시와 시민들의 문화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다. 그런 만큼 외국인이나 타지인들이 광주를 방문할 때 불편을 느끼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머무르고 갈 수 있도록 운수종사자들에 대한 친절교육을 강화할 생각이다.
사실 운수종사자들은 ‘달리는 홍보맨’과 같다. 외지에서 광주를 찾으면 택시,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밖에 없다. 깊게 생각하면 운수종사자가 광주를 잘 알아야 광주에 대한 관광 효과도 발생하는 셈이다. 이 같은 점에 착안해 운수종사자에게 맛집, 관광지, 포토존 등 광주와 관련된 모든 자료가 담긴 자료집을 배포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직업만족도가 낮은 운수종사자들이 직업의 중요성을 체감하도록 인문학 강의 등도 종종 제공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특히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교통유관기관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와 친절·질서·청결·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겠다.
또 지난 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구교통연수원과도 교류를 활발히 전개, 달빛동맹 차원에서도 교통문화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대구시는 세계U대회, 세계육상대회, 세계물축제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치러본 경험이 있다. 이 같은 경험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미리 전수 받고 대비한다면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밖에도 지난 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화물자동차 운수종사자 교육비 면제도 확대 추진할 구상이다. 화물자동차 운수종사자는 전국적으로 움직이다 보니 교육 일정을 맞추지 못해 교육을 놓치는 사례가 종종 있다. 이 같은 부작용을 예방하고자 타 지역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도 유료 교육을 벌이고 있는데, 대구는 ‘달빛동맹’ 차원에서 비용 면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큰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은 아니지만 지역 간 호감도를 상승시키는 것은 물론 운수종사자들의 반응도 뜨거운 편이다.
이러한 일을 교훈 삼아 다른 지역 연수원과도 연대를 맺고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성공 개최되도록 적극 돕겠다.
-마지막으로 지역민들과 운수종사자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운수종사자에 대한 교육은 교통연수원의 몫이지만 교통문화 개선은 운수종사자 뿐 아니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이 없다면 사실상 불가능하다. 시민들부터 교통사고를 줄이고 선진교통문화 의식 개혁을 위한 선진교통문화 범시민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
2019년 광주에서 열리는 글로벌 메가이벤트인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계기로 광주가 세계 교통친화도시로 거듭나도록 앞으로도 현장에서 뛰겠다.

정문영 기자 vita@gwangnam.co.kr
[프로필]
1958년 전남 화순 출생
광주살레시오고등학교 졸업
광주대학교 졸업
호남대학교 복지행정대학원 졸업
광주시 U대회지원과장
광주시 사회복지과장
광주시 행정지원과장
광주시 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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